[아라오라] 초보 스쿠버 아저씨의 리브어보드 도전기 – EP.4 이야 이야 너마저? 진짜 로또 사야겠다

chatgpt image 2025년 4월 2일 오후 02 19 56

2024.3.1~2024.3.7

PAWARA Liveaboard, Thailand

 

행복한 기분으로

 

어.

어..

어…

 

이거 머지!

왜이러지!!!

 

제발 내려가라고

10번을 넘게 버튼을 눌렀는데 이녀석이 자꾸 슬금슬금 다시 올라와요

아 진짜 미챠…

 

아.. 이를 어쩐다. 지금 브리핑 들으러 가야하는데…

5분 늦으면 35명한테 맥주 한캔씩 돌려야 하고 그냥 갔다가 내 룸메가 이걸 발견하기라고 한다면… 아 상상도 하기 싫다

그래. 일단 올라가서 버디한테 솔직하게 말하는거야. 그래 난 아재니까 부끄럽지 않아. 부끄럽지 않아 부끄럽지 않아

 

안부끄럽기는 머가 안부끄러워! 창피해 죽겠어.

하학 하학… 저기 있잖아요. 룸메님. 제가 아침에 화장실을 갔는데 있잖아요. 그게요 음…. 잘 안내려가요. 제가 일단 어떻게 해결할테니까 일단 거기는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제발요

 

지하는 수압이 약해서 제 룸메는 1층 화장실을 이용하신다고 하네요. 역시 고수셨어.

모닝 다이빙을 다녀온 후 버튼 누르기 신공을 잘 발휘해서 셀프 해결을 했습니다. 하~ 다행

 

아! 그리고 어제까지는 제가 노빤스였는데 제 딱한 소식을 듣고 같은조 형님이 수영 빤스를 빌려주셨답니다. 본인 빤스를 주면 제가 입을 까 고민좀 하시다고 오늘 주셨다고 하네요. (깊은 고뇌를 이해함)

 

보통 다이빙 끝나면 수트를 바로 벗어서 1층에 수트걸이에 걸어놓는데 저는 안에 아무것도 없어서 1층 화장실에서 갈아입었거든요. 1층은 스텝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라고 스텝한테 꾸사리 먹어서 시무룩한 상태였는데 그 빤스를 빌려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ㅎ

이제 저는 자유입니다. 아무데서나 수트를 벗어 재낄 수 있어요.

 

이제 나는 자유다!!!!!

 

아침도 먹었고 물도 내렸고 오늘의 두번째 다이빙 하러 가야죠

장비 다 착용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마스크를 내려 쓸려고 당기는 순간

 

진짜

설마

 

아냐

이건 확률상 이렇 수 없어

2시간 전에 핀 스트렙 끊어졌잖아. 마레스 꽈뜨로 머시기 그놈이..

내가 잘 못 본거야

 

아니야

아니야!!!!!!!!!!!!

 

 

To be continued(와이프가 밥 먹으래요)

 

————-

잠깐만

 

저 흰색 메리야스 아닙니다~~

 

 

kakaotalk photo 2024 03 20 17 10 07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Scroll to Top
0

Subtotal